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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Science)

옴(Ohm) - 전기저항의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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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옴의 법칙 

 

옴(Ohm)은 국제단위계(SI)에서 정한 전기저항(electric resistence)의 단위로 기호는 Ω을 사용한다.

명칭은 옴의 법칙을 발견한 독일의 물리학자 게오르크 옴(Georg Simon Ohm, 1789/3/16 ~ 1854/7/6)의 이름을 딴 것이다.

전기저항이란 도체에서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물리량이며 간단히 저항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옴의 법칙은 "도선에 흐르는 전류는 전압에 비례하고 저항에 반비례"한다는 것이며 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V = IR 

 

 

V(Voltage): 전압을 의미하며 단위는 볼트(V)이다.

I(Intensity) : 전류를 의미하며 단위는 암페어(A)이다.

R(Resistence): 저항을 의미하며 단위는 옴(Ω)이다.

 

전기회로도
출처: https://news.samsungdisplay.com

 

 

 

2. 옴의 실험 

Georg Simon Ohm
Georg Simon Ohm, 출처:wikipedia

 

독일 에를랑겐에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난 옴은 만 16세인 1805년부터 에를랑겐 대학교에서 수학, 물리, 철학을 전공하였고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을 잠시 쉰다음 돈을 번 뒤에 22세에 에를랑겐 대학교로 돌아와 1811년 빛과 색에 대한 주제로 박사학위를 얻었다. 그 이후 교사 생활을 하면서 1826년 옴의 법칙을 담은 책을 출간하였다.

 

옴은 전기회로에서 어떤 경우에 전류가 가장 많이 흐르는가를 실험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금속으로 회로를 구성하고 그 위에 나침반을 올려놓았다. 실험 결과 금속에 따라 나침반의 바늘이 움직이는 정도가 제각기 달랐다. 즉 각각의 금속이 지닌 고유한 성질에 따라 전류가 많이 흐르거나 적게 흘렀던 것이다.

 

옴은 이러한 금속의 고유한 성질을 전기 저항이라고 정의하고 전기 저항이 큰 물질일수록 전류의 세기가 약해지며, 또한 도선의 굵기가 굵어지면 전기 저항이 작아지고, 도선의 온도가 높아질수록 전기 저항이 커진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옴은 이러한 실험의 결과를 종합하여 1826년 “전압이 커질수록 전류의 세기가 세지고 전기 저항이 크면 클수록 전류의 세기는 약해진다”는 옴의 법칙을 발표했다.

 

 

 

3. 에필로그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전기기구는 바로 이 옴의 법칙을 이용한 것들이다.

저항에 전류가 흐르게 되면 저항에서는 전기 에너지를 소비하여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변환한다. 예를 들어 전기히터나 전기다리미같은 경우에는 전기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전구는 전기 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소비한다.

또한 옴의 법칙은 우리 몸에 있는 체성분을 측정하는 데에도 활용된다. 우리 몸에 있는 지방은 수분이 적게 포함되어 있고 근육은 수분 함량이 높다. 물은 전기가 잘 통하는 성질이 있어서 이를 이용하면 우리 몸에 있는 근육이나 지방의 함량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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